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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경찰,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 농성 화물연대 노조원 15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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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머니투데이

(이천=뉴스1) 김영운 기자 =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7일 오후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의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파업으로 생산라인 가동이 일시 중단돼 주류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등에서 하이트진로의 소주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발주량 제한을 뒀다. 2022.6.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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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서 주류 출고 차량을 막아선 화물연대 소속 파업 노조원 15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8일 오전 8시30분쯤 이천 하이트 진로 공장 정문에서 차량출입을 방해하는 등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 소속 노조원 A씨 등 1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주류 출고 화물차의 바퀴 아래로 들어가 통행을 방행하는 등 비노조원의 물류운송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하이트진로지부 소속 노조원 30여명이 농성을 벌였다. 현재는 OB지회에서 40여명이 합류해 약 60~70여명의 노조원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합법적인 집회는 보호하지만 차량을 막거나 진출입을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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