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화물차 막고 물병·계란 투척 화물연대 노조원 2명 체포

집회현장.(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에서 노조원 2명이 화물차 진입을 방해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A씨 등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37분쯤 부산 강서구 신항 삼거리 집회현장에서 지나가던 트레일러 2대를 막아서며 물병과 계란 등을 투척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부산 경찰은 화물연대의 정상적인 화물차 운송방해, 위험물 투척, 시설점거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7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oojin77@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