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출고 차량 바퀴 밑 들어가 통행 막아…경찰 "엄정대응 유지"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7일 오후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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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최대호 기자 =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서 주류 출고 차량을 막아선 화물연대 소속 파업 노조원 15명이 8일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 소속 노조원 A씨 등 1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주류 출고 화물차의 바퀴 아래로 들어가 통행을 방행하는 등 비노조원의 물류운송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하이트진로지부 소속 노조원 30여명이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현재는 OB지회에서 40여명이 합류해 약 60~70여명의 노조원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합법적인 집회는 보호하지만 차량을 막거나 진출입을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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