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영월 한일현대시멘트 공장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화물연대 강원본부 총 파업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화물연대 강원본부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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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뉴스1) 한귀섭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강원본부가 7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강원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영월 한일현대시멘트 공장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지난 1년 6개월간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제도의 확대를 요구했으나, 무응답으로 일관해왔다”면서 “평균 경유가는 2000원을 넘었다. 그런데 수십 가지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생계마저 위태롭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파업 돌입 이전에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했다”면서 “그런데 국토부는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화주·운수사 단체와 화물연대 집단행동의 부당성 등을 알리는 보도자료 배포에만 급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 출정식을 마친 화물연대 강원본부는 각각 영월 한일현대시멘트, 강릉 옥계한라시멘트, 쌍용C&E 동해공장으로 이동해 이들 공장 앞에서 집회를 갖는다.
한편 화물연대는 Δ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Δ안전운임제 전차종, 전 품목 확대 Δ운송료 인상 Δ지입제 폐지와 화물운송산업 구조 개혁 Δ노동기본권 확대와 화물노동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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