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충북지부 |
화물연대 충북지부는 이날 오전 4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출하문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 벌크트레일러(BCT)와 화물트럭 등 차량 100대도 동원됐다.
충북지부는 결의문에서 "투쟁으로 권리를 쟁취할 것"이라며 안전 운임제 일몰 조항 폐지와 확대 적용을 요구했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 기사가 낮은 운임 탓에 과로나 과속에 내몰려 사고를 내는 것을 줄이고자 2020년 도입된 제도로, 올해 말 종료된다.
이 제도가 유지되면 운송료가 연료비에 연동해 오르내리기 때문에 최근처럼 유가가 급등해도 화물 기사의 수입이 줄지 않는다.
시멘트 화물차의 경우 안전 운임제 적용을 받아 파업 동참률이 높다.
파업의 영향으로 이날 단양에 있는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의 화물차 운송은 중단된 상태다.
다만 철도를 통한 운송이 이뤄지고 있다.
충북 도내 시멘트 업계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급 차질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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