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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파티게이트' 영국 존슨 총리, 오늘 불신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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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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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현지 시간 6일 '파티게이트'로 물의를 빚은 보리스 존슨 총리의 신임을 묻는 투표를 진행합니다.

존슨 총리가 소속된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의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은 불신임투표 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혔습니다.

보수당 하원의원의 15% 이상인 54명 이상이 불신임투표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면 투표를 하게 됩니다.

브래디 위원장은 "규정에 따라 투표는 오늘 오후 6∼8시 사이에 한다"며 "즉시 집계하고 발표는 권고된 시간에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수당 하원의원의 과반인 180명 이상이 불신임에 표를 던지면 존슨 총리는 낙마합니다.

2019년 집권한 존슨 총리는 지난해 말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방역규정을 어기고 파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비판의 대상이 됐습니다.

결국 경찰에서 범칙금을 부과받으며, 재직 중 법 위반행위를 한 역사상 첫 총리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25일엔 코로나19 기간 중 총리실의 파티 행각이 적나라하게 담긴 정부 내부 보고서까지 발표되면서 비난 여론은 더 악화했습니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존슨 총리는 의원들의 신임을 확인받을 기회를 환영한다면서 "오늘 투표는 몇 달간의 추측을 끝내고 정부가 선을 긋고 전진할 기회"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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