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총파업 돌입에 경찰 엄정 대응 예고
‘양산시위 자제’ 尹메시지 보도엔 “들은 바 없어”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사진=뉴시스) |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화물연대 총파업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원만한 해결을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오는 7일 0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상태다.
총파업에는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조합원 2만5000명 대부분과 비조합원 화물노동자 상당수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경찰은 화물연대의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화물연대 측이 7일부터 의왕 ICD, 평택항, 기타 사업장에서도 비조합원 차량 운송방해, 차로 점거, 운송기사 폭행, 차량 손괴, 사업장 봉쇄 등 불법행위를 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사저 인근 시위와 관련해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선 “별도 회의가 있었다거나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거나 입장을 따로 들었던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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