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유가 급등 대책과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내일(7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입장을 밝힌 정부는 업무개시명령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연대는 내일 오전 0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가 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치솟는 경윳값을 반영해 운임료를 30%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특히 올해 12월 종료되는 안전운임제의 법제화 및 확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봉주 / 화물연대 위원장> "(국토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확대에 대한 입장 표명도 없이 관련단체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총파업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이번 파업에는 전국에서 노조원 2만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도 연일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지난 3일)> "운송거부를 강행하게 된다면 물류차질은 피할 수 없습니다…운송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입니다"
특히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하면 화물운송 종사자격을 취소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노동계가 '악법'으로 규정해온 '업무개시명령 카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의 이번 총파업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파업으로, 새 정부의 노동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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