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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Pick] 잔혹 살해 전 휴대폰 검색창엔 '전 여친 복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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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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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 20대 남성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 휴대전화로 '전 여친에게 복수하는 법'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3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A(23) 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3일 저녁 6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전 여자친구 B 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이틀 전 온라인으로 구매한 흉기를 들고 귀가 중이던 B 씨를 집안까지 쫓아들어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살려달라는 여자의 비명이 들렸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B 씨를 발견했습니다.

B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B 씨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지만 당시 가족들은 모두 외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A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A 씨 휴대전화 기록에는 '전 여친에게 복수하는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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