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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윤 대통령 출퇴근 루트' 용산부지 5.1만㎡ 반환받아…공원 조성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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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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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드나드는 주한미군 용산기지 '13번 게이트'와 주변 도로가 한국 정부에 반환됐습니다.

대통령실이 추진하는 대통령실 주변 공원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은 정부가 주한미군으로부터 용산기지 남서지역 5.1만㎡ 규모 부지를 돌려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작년 7월 한미 합의에 따라 올해 초까지 용산기지 약 50만㎡ 구역의 반환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25일 업무시설과 숙소 등 16.5만㎡, 지난달 9일에는 병원·숙소·학교 등 36.8만㎡를 미군으로부터 각각 돌려받았습니다.

이번에 반환받은 부지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5.1만㎡로, 용산기지 남쪽 지역 주변을 둘러싼 도로와 인근 출입문 일대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용산기지 남쪽 출입문(이촌역 주변)인 13번 게이트와 기지 남서쪽 숙소 부지 출입문(신용산역 주변) 14번 게이트 주변 지역입니다.

특히 13번 게이트는 윤석열 대통령이 출퇴근 경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부터 대통령실 경호처가 출입구 관리와 통제를 해왔습니다.

앞서 주한미군 용산기지 사령관인 엘리스 베이커 대령은 지난 4월 페이스북에 올린 '중요 발표' 공지를 통해 "(4월) 29일 0시부터 이촌게이트인 13번 게이트를 영구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반환된 부지를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용산기지 총 203만㎡ 가운데 63.4만㎡를 돌려받게 됐습니다.

이는 기지 전체 면적의 30% 정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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