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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새벽 6시 40분쯤 전남 광양시 광명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같은 층에 살던 한 여성이 불길을 피해 베란다에 매달렸다가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이 여성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5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불은 신고 접수 30여분 만인 아침 7시 10분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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