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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러, 동부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80%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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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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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전선의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방어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점차 전세가 러시아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가 현재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의 80%를 장악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구 10만 명인 세베로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군의 보급로가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를 포위하고 무차별 폭격으로 도시 기능을 마비시킨 뒤 잔여 병력 소탕을 위해 시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도 이 전술로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선에 병력을 집중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매일 평균 100명이 목숨을 잃고 500명의 부상자가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베로도네츠크는 포격이 너무 심해 실제 사상자 파악도 힘들 지경이라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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