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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망치로 버스 유리창 깨고 경찰 손 깨문 20대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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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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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술에 취해 광역버스의 유리창을 깨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을 잇달아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를 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오늘(2일) 새벽 0시 25분쯤 만취 상태로 광역 버스를 타고 가다 차량 내에 비치된 비상 망치를 휘둘러 버스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의 손을 깨물고, 다른 경찰 2명의 팔을 할퀴어 상처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들에게 "버스 기사가 내려주지 않아 유리창을 깼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버스 기사는 "하차 요구를 받은 적이 없고 버스가 멈췄을 때 아무 이유 없이 A씨가 유리를 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내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한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신용식 기자(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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