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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도 국민의힘 압승…3선·재선 각 3명, 초선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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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대구 북구청장 3선에 성공한 배광식 당선자. 배광식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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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장 3선에 성공한 배광식 당선자. 배광식 후보 캠프 제공
6.1 지방선거에서 대구 기초단체장은 국민의힘이 석권했다. 8개 구·군 모두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달서구 이태훈, 북구 배광식, 서구 류한국 당선자는 3선에 성공했다.

무투표로 당선된 이태훈 달서구청장 후보는 "대구시청 신청사와 서대구 역사의 개통으로 열려질 대구의 서부권시대를 착실히 대비하고 대구중심, 달서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자는 또 "도시뉴딜사업과 생활SOC 사업 확대를 통해 도시의 공간구조혁신을 촉진하고 일자리확충은 물론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북구청장에 당선된 배광식 후보는 77.66%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2위 후보와는 50%p 이상의 격차를 벌였다.

배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맞잡은 손으로 전해지는 민심의 향배는 오로지 지역발전과 민생의 안정을 위한 염원뿐이었음을 잊지 않겠다"며 "응원의 박수도 대안과 신랄한 비난도 모두 담아 북구의 발전을 위한 '한길'만 걷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 당선자는 또 "세 번의 선거에서 한결같이 믿고 지지해 주신 사랑과 응원은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오기에, 한 분의 주민도 실망하지 않을 4년을 보내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갚겠다"고 강조했다.

67.86%의 득표율로 당선된 류한국 서구청장 후보는 "선거 기간 중 구민께 드린 약속을 반듯이 실천하고 더 살펴서 구민들께서 체감하는 '살맛나는 서구'를 꼭 만들겠다"고 전했다.

수성구 김대권, 중구 류규하, 남구 조재구 당선자는 현 구청장으로 이번에 당선되면서 4년 더 구정을 이끌게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당선자는 "수성구를 위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동안 현장에서 주셨던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충고들을 구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차별화된 수성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특히 인구축소, 격차문제, 기후변화를 언급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당면 과제의 선제적 대응과 미래를 선도하는 정책들을 펼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무투표로 당선된 류규하 중구청장 당선자는 "제에게 보내주신 지지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그리고 구청장의 경험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 나은 중구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중구 구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구민과 소통하고 중단 없는 변화와 발전으로 살기 좋은 중구의 성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류 당선자는 이어 "과거와 현재가 조화로움을 이루는 합리적인 개발에 역점을 둔 주거환경 개선, 대구시청 후적지 개발, 창조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81.56%의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된 조재구 남구청장 후보는 "남구의 더 큰 도약을 바라는 구민들의 열망은 새로운 4년 동안 반드시 보답하겠다. 지방 의원 3선, 재선 단체장의 능력 있는 모습을 '명품 남구'건설로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험난한 경선 과정을 거쳐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동구 윤석준, 달성군 최재훈 후보도 승리했다.

윤석준 동구청장 후보의 득표율은 77.54%로 2위와 50%p 이상의 표차로 당선됐다.

윤 당선자는 "부족한 저를 구청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은 동구의 혁신과 화합을 위한 열망과 동구 발전을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민을 섬기는 동구의 공직자로서 늘 소통하면서 맡겨진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 당선자는 3파전에서 69.34%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다.

최 당선자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정부 동반자로서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대구시와도 긴밀히 소통하며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경쟁한 후보들이 승낙한다면 그 분들의 공약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선거 과정의 갈등과 반목은 모두 버리고 그 열정을 달성 발전의 희망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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