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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6·1지선] '올케·시누이 한솥밥'…충북 광역‧기초의회 이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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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시누이 이옥규·안지윤 후보, 도의회 입성 성공

김병국 청주시의원, 도내 기초의회 최초 6선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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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충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한 국민의힘 이옥규 후보(왼쪽)와 안지윤 후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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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6·1 지방선거가 끝난 충북지역 광역·기초의회에서 이색 기록이 쏟아졌다.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여성 정치인 2명이 6·1 지방선거 충북도의원 선거에 함께 출마해 당선, 한솥밥을 먹게 됐다.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시 5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이옥규 후보(56)와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안지윤 후보(32)다.

이 후보는 1일 치러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정태 후보(51)를 누르고 당선됐다.

비례대표 1번인 안 후보도 국민의힘이 정당득표율 50% 이상을 받으면서 무난히 충북도의회에 입성했다.

이 둘은 올케와 시누이 사이다.

정확히는 이 후보의 시어머니와 안 후보의 부친이 남매 사이다. 이 후보의 남편과 안 후보는 외사촌지간이어서 이 후보가 올케, 안 후보가 시누이인 셈이다.

다소 먼(?) 친인척 관계긴 하지만,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여성 정치인 2명이 나란히 충북도의회에 입성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옥규 후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1번으로 충북도의회에 입성했다.

8회 지방선거에서는 이 후보가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시누이인 안 후보가 국민의힘 비례대표 1번을 물려받은(?) 모양새다.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충북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안 후보는 국민의힘 청년인재 영입으로 비례대표 1번에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첫 6선 기초의원도 탄생했다.

현역 청주시의원으로 청주시 가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병국 후보(69)다.

김 후보는 가선거구에서 50%가 넘는 득표율을 획득해 1위로 청주시의회에 다시 입성했다.

그는 1991년 1대 청원군의회 의원으로 기초의회에 발을 들였다.

1995년 2대 청원군의원, 1998년 3대 청원군의원, 2014년 1대 통합 청주시의원, 2018년 2대 통합 청주시의원에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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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초의회 최초 6선 고지를 밟은 김병국 청주시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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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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