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1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대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6607위안으로 전날 1달러=6.7048위안 대비 0.0441위안, 0.66% 올렸다. 지난 25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2102위안으로 전일 5.2691위안보다 0.0589위안, 1.12% 대폭 절상했다. 2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1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1시13분(한국시간 낮 12시13분) 시점에 1달러=6.6699~6.6705위안, 100엔=5.2074~5.2080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30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6615위안, 100엔=5.236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1747위안, 1홍콩달러=0.84865위안, 1영국 파운드=8.4202위안, 1스위스 프랑=6.9487위안, 1호주달러=4.7880위안, 1싱가포르 달러=4.8721위안, 1위안=185.6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34일 연속,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516억원 2.1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