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 "도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일해주길"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고상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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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고상현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기간 제주도 유권자 56만 5084명 중 12만 841명이 투표해 21.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20.62%)보다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사전투표율이 20.99%, 서귀포시에서는 22.41%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사전투표에서 제주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일곱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제주 사전투표율은 전국 단위로 처음 도입됐던 2014년 지방선거 11.06%,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10.70%,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22.43%, 2018년 지방선거 22.24%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향후 당선인들이 도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일해주길 당부했다.
사전투표 첫날 도의회 의원회관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강길천(75)씨는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해서 싸우는 것은 좋은데 서로 밥그릇 차지하려고 싸우는 것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이제 선진국인데, 정치인도 선진국 수준에 맞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돼서 사전투표를 했다는 부현숙(54‧여)씨 역시 "요즘 물가가 치솟고 있는데, 그런 부분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땅값 안정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대선 결과에 따라 정당을 보고 투표했다는 김용우(52)씨는 "누가 당선될지 모르겠지만, 도민들 행복하고 부유하게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리더십을 가지고 잘 운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친 제주지역 주요 후보들은 막바지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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