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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돈바스 전투, 가장 격렬한 국면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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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5일 러시아 포격으로 부서진 크라마토르스크 지역의 건물. /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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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전투가 가장 격렬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다. 돈바스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합쳐서 일컫는 말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26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교전이 최대로 격렬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러시아는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우리의 진지를 공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극도로 어렵고 긴 국면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과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 방면의 동북부 전선에서 병력을 빼내 동부 돈바스 전선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특히 돈바스 지역의 행정 중심지인 크라마토르스크로 가는 길목인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 등을 집중 타깃으로 삼고 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리시찬스크에 대한 러시아 포격으로 민간 시설이 심각하게 파괴됐고, 최소한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전날엔 “세베로도네츠크에 약 1만5000명의 민간인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군이 민간 시설을 폭격하고 있다. 마리우폴 주민들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버텼듯이 세베로도네츠크 주민들은 아조트 화학공장 대피소에 고립돼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지상군이 철수한 하르키우 지역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올레흐 시네흐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가 하르키우를 포격해 적어도 4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밝혔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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