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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재명 "여론조사 다 틀려" 박홍근 "민주 지지자 과소 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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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정균형-민생안정 호소 2090 총결집 전국 동시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26.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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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 전국 3551곳에서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조사를 믿지 말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 하루 전날인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화상으로 참석한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여론조사 통계 다 틀리다. 지방선거 투표율이 50% 중반인데 많이 투표하면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께선 지난 사실에 대한 문책을 선택했다"며 "미래를 향한 유능한 일꾼,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다. 민주당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꿈과 미래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밥 못 드시겠다' 'TV 못 켜겠다' '잠 못 자겠다' 이런 말 하는 분이 부지기수인데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고 무기력을 투지로 바꿔서 싸우면 이길 수 있다"며 "투표하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이번 지방선거 함께 확실하게 투표해달라. 포기하고 싶어하는 많은 국민에게 함께 하도록 투표하자고 설득해야 한다"고 사전투표를 적극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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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5일 오후 인천 계양구 장기동 아파트 단지에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거 차량에 올라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25. dy0121@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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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에 오른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역시 "여론조사 안 믿죠? 이깁시다 여러분! 정말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청중들에게 반문하며 "지금 이대로 그냥 오세훈 후보가 돼 버리면 아무런 느낌이 없지 않겠나. 다시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이승철 가수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란 노래를 다시 부르지 않도록 여러분 지켜주시겠나"라고 말했다. 서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상호 의원도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명숙 총리도 여론조사에선 18%포인트로 진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0.6%포인트 차이로 졌다"며 "이기는 비법을 말씀드린다. 지금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지 말고 투표하자"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송영길과 민주당 소속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가 함께 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투표장에 가셔야 한다"며 "1614만7738명 그 마음을 다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1614만7738명은 이재명 위원장이 지난 대선 당시 서울에서 득표한 숫자다.

한편 민주당은 사전투표 첫 날 지도부 등 주요 인사가 투표할 계획이다. 이재명 위원장은 오전 8시 20분 인천 계양구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을 예정이다.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은 오전 11시 충북도청,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오전 9시 10분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각각 사전투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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