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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우크라 외무 "나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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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U엔 "혁명적, 획기적 결정" 긍정 평가
러 흑해 봉쇄엔 "세계 협박하려 해" 비난
뉴시스

[코펜하겐=AP/뉴시스]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 외무장관이 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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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디언 등에 다르면 쿨레바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 '다보스 포럼'에서 "나토는 하나의 동맹 단체로서, 하나의 기구로서, 완전히 열외이며,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혁명적인, 획기적인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 초반에는 나토는 강력한 단체이며 EU는 여러 다양한 수준의 우려를 표할 줄밖에 모른다는 일반의 정서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전쟁은 언제나 가면을 벗기는 시험대"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나토 동맹국들은 자국을 돕고 있다고 했다.

쿨레바 장관은 또 제재를 해제하면 흑해 항구 봉쇄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러시아측의 발언에 대해 "세계를 협박하려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 제안을 수용하려고 하는 외국 정치인이나 관리는 먼저 살해된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무덤을 방문하고 그들의 부모와 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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