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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샘물 "'헤어질 결심' 탕웨이에 감정이입 하며 신기한 경험했다"(Oh!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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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칸(프랑스), 김보라 기자]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53)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관람한 가운데 의미 있는 소감을 남겼다. 그녀는 탕웨이(44)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자격으로 프랑스 칸을 찾았다.

정샘물은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 르 마제스틱 호텔에서 OSEN과 만나 “저는 이번에 ‘헤어질 결심’의 주역 탕웨이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참석해 탕웨이와 함께 왔다”고 75회 칸영화제 방문 이유를 밝혔다.

정샘물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오후 6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에 참석해 전세계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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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배급 CJ ENM, 제작 모호필름)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샘물은 “영화를 보면서 두 주인공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의 현실을 관객으로서가 아니라 내 자신을 주인공 서래, 탕웨이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감정이입을 하며 보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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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녀는 “탕웨이가 맡은 서래는 스스로 바다에 버려지고(?), 미친 듯 휘몰아치는 바닷바람과 파도 속에서 서래를 찾아 헤메는 해준이 굉장히 감명 깊었다”고 했다. 정샘물 아티스트는 영화를 감명 깊게 봤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영화에 대한 여운이 남아 아직도 너무나 마음이 슬프고 먹먹하다”고 말했다. 올해 경쟁 부문에 진출해 외신의 호평을 얻은 ‘헤어질 결심’이 수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샘물은 ‘투명 메이크업’이라는 화장 스타일의 창시자로, 연예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의 화장법에도 굉장한 영향을 끼쳤다. 이로 인해 진한 파운데이션과 어두운색 립스틱으로 대표되던 1990년대 메이크업이 뽀얀 파우더 피부톤과 밝은색 립글로스로 격변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정샘물은 OSEN에 “사실 탕웨이의 메이크업 콘셉트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각각의 행사 상황에 맞게 준비된 의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메이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녀가 가진 고유의 분위기와 매력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의상에 맞춰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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