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7월23일 우리 영공을 침범하거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러시아-중국 군용기들. 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러시아 TU-95 폭격기(위에서부터 시계방향)와 중국 H-6 폭격기, 독도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한 러시아 A-50 공중조기경보통제기.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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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24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을 무단진입한 데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 양국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에 대해 국방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오후에 걸쳐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카디즈에 무단 진입했다가 이탈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우리 군도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합참은 "중·러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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