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내일도 평년보다 더워...일교차 최대 20도로 건강 유의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진다.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11~16도, 낮 기온 22~27도)보다 2~5도 높으며, 특히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체감온도가 일 최고 31도 내외로 오른다. 내륙 지방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늘(24일) 20시까지 강원중부와 남부산지, 경북내륙(서부내륙 제외), 지리산 부근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수요일인 25일 오후(14~18시)에 강원남부,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북서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늦은 밤(21~24시)에 서울·인천·경기, 강원, 충남 북부 등에서 비가 시작된다. 비는 강수 구름대가 폭이 좁고 빠르게 이동해 강수량은 적겠으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순간풍속이 초속 55km에 이를 수 있다.

바다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후 사이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내일까지 동해상, 모레 오전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낀다.

이상우 기자 lswo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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