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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코스타리카와 의약품 등 경제안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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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배 차관보 방문… "맞춤형 네트워크 구축"

뉴스1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오른쪽)와 크리스티안 기예르멧 외교장관 대행.(외교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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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외교부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코스타리카와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부는 여승배 차관보가 23~24일 코스타리카를 방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여 차관보는 이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남미 지역을 방문한 우리 정부의 첫 고위급 인사다.

외교부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방문 기간 중 크리스티안 기예르멧 외교장관 대행과 만나 "한국 정부는 중미지역과 공동 번영을 위한 맞춤형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강화해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핵심 협력국인 코스타리카와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Δ북중미 지역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북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섬유·제약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Δ최근 늘고 있는 한·코스타리카 양국 간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교역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증진해가기로 했다.

또 우리 측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코스타리카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외에도 여 차관보는 이번 코스타리카 방문에서 우리 정부가 지원한 '폐기물 매립지 관리를 위한 무인비행장치(드론)' 전수식에 참석했다. 또 그는 '한·코스타리카 디지털협력 라운드테이블'에선 온라인 민원서비스(정부24) 등 우리의 디지털정부 서비스를 소개하고, 디지털 정부 협력센터 개설 등 코스타리카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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