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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업체당 최대 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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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 업체 선정...인바운드 확대에 따른 조치

아주경제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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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내 여행사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 지원에 들어갔다. 코로나 확진자 감소에 따라 관광업이 회복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4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 여행사 지원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종합여행 소기업 200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서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계획'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관광업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고 관광객 유치 계획을 평가해 6월 23일 선정 업체 200곳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지원금은 11월 전에 지급한다.

신청 조건은 사업장이 서울시에 등록돼 있어야 하며 연 매출 30억원 미만인 소기업이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발행 중소기업확인서도 필요하다.

선정된 업체는 최대 600만원까지 관광객 유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여행사 상위 60곳에는 추가 지원금 400만원을 지급해 총 1000만원을 지원한다. 총 지원 예산은 15억원 규모다.

지원금 지급은 실제 지출에 대한 사후정산 방식으로 한다. 사업 운영을 위한 교육훈련비와 사회보험료, 안전한 여행을 위한 운영비용,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24일부터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이 그동안 어려움에 처한 관광시장에 회복을 준비하는 작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 관광의 질적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관광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성진 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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