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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코인시황] 길어지는 루나 사태…비트코인 37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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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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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최악의 폭락사태를 기록한 루나-테라의 여파가 길어지고 있다. 코인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된 채로 투자심리는 여전히 저조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하락전환하며 4%가 넘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20% 내린 3738만8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746만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08% 하락한 2만11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업비트 기준 3922만원까지 상승하며 4000만원 재도달을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매도 압력이 높아지면서 37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 대장 이더리움도 동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3.77% 내린 253만원대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도 253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972달러를 나타냈는데 이는 24시간 전보다 3.56% 하락한 가격이다.

지난달 한 때 시가총액이 50조원을 넘기도 했던 루나(LUNA)가 이달 초 자매 코인 테라USD(UST)와의 알고리즘 붕괴로 폭락세를 겪으며 휴지 조각이 되자 코인 시장 전반에 암운이 깔린 것이다. 테라-루나는 지난 7일부터 본격적으로 붕괴됐으나 여전히 시장 심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반등세를 잡지 않고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현재 가격의 3분의 1수준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비트코인) 3만달러 선이 지속적으로 깨진다면 8000달러가 궁극적인 바닥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너드 CIO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이들의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고려하면 비트코인 시세가 하방으로 더 내려갈 여지가 아주 많다고 전망했다. 마이너드는 "대부분의 가상화폐는 통화가 아니라 쓰레기"라면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투자 심리는 여전히 저조한 상태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0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날과 지난주에는 14점, 지난달에는 24점으로 한달 내내 극도로 두려운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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