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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오늘 정상회담…NHK "中염두 억지력·대응력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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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도쿄 영빈관서 개최…日, 방위력 강화 방안 요구

오후에는 IPEF 출범 예고…양국 반도체·에너지 문제 등 논의

뉴스1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2일 오후 일본 도쿄 요코타 공군기지에 도착해 하야시 요시마사(가운데) 일본 외무상과 람 에마뉘엘(왼쪽 앞서 5번째) 주일 미국 대사 등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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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측은 중국·북한·러시아 위협에 맞서 미일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미일 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이궁(영빈관)에서 열린다. 취임 이래 첫 아시아를 순방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날 오후 5시를 넘겨 일본에 도착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중국의 군비 확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를 강화를 위해 양국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향상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반격 능력 보유, 방위비 증액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 안보 강화 의지를 내비칠 계획이다.

앞서 자민당은 지난달 27일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 등의 책정을 향한 제언'을 통해 평화헌법상 기재된 미사일 원거리 타격 능력인 '적 기지 공격 능력'이란 표현을 '반격 능력'(counterstrike capabilities)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의 핵과 재래식 전력으로 일본을 지킨다는 '확대 억지'(확대 억제) 강화 방안을 확인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개발을 놓고 미일 양국 및 한국을 포함한 한·미·일 3개국에서 긴밀히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미국이 대중국 견제 안으로 만든 경제 협의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선언을 한다. 두 정상은 경제 안보 방안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공동 성명에는 반도체 공급망 강화 방안과 양자컴퓨터·인공지능(AI) 실용화 등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협력, 경제 각료 협의체 '2+2회의' 초기 출범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양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과 액화천연가스(LNG) 안정적 공급 방안, 일본인 달착륙 계획 등 우주 개발 분야 협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 기후 위기 대응 등을 논의한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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