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추모제를 하루 앞둔 봉하마을은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분위기와 갓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을 기다리는 분위기가 뒤섞였다. 봉하마을 안과 봉하마을로 향하는 도로, 진영읍 곳곳에서 문 전 대통령 팬카페 '문팬'이 내건 환영 현수막이 보였다.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후 10여 일 만에 엄수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임기 내내 봉하마을을 찾지 않았으므로 이번 참석이 5년 만이다.
윤 대통령을 대신해 봉하마을을 찾는 한 총리는 노무현정부 마지막 총리로 노 전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도 적지 않다. 한 총리는 23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과 함께 봉하마을로 내려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원내지도부도 추도식에 간다.
[김해 = 최승균 기자 / 서울 = 서동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