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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참좋은, 3년만에 일본패키지 여행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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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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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키지 여행이 3년만에 돌아왔다. 한·일 정부 차원의 김포-하네다 노선 개방을 앞두고 민간 차원에서 먼저 여행 물꼬를 트는 신호탄이어서 여행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참좋은여행이 2박3일 일정의 고베·오사카 투어 패키지에 대해, 여행업계 최초로 판매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을 오가는 공식 패키지 여행상품 등장은 지난 2019년 6월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무역분쟁 발발 이후 무려 3년여 만이다. 설상 가상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면서 하늘길 전체가 막혔고, 이후 일본 여행은 개점 휴업 상태로 남아있다.

참좋은여행 핵심 관계자는 "개별 여행이 아닌, 일본 패키지여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말부터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며 "3년 만의 패키지 재개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최초 판매 시점은 5월25일께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1차적으로 33만명 친구 등록이 된 카카오톡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아후 항공편 정상화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일본 전역에 대한 패키지 판매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3년 만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패캐지 가격도 파격적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번 패키지는 티웨이 항공 편으로 인천-일본 간사이 공항을 오가며 고베-오사카를 두루 도는 2박3일 일정이다. 특히 메리켄파크·이진칸 거리와 함께 신사이바시·도톤보리 등 핫플레이스까지 모두 돌아보면서도 하루 일정을 자유투어로 넣어, 자유시간을 보장한 것도 매력이다. 숙박은 난바호텔 트윈 룸에서 한다. 침대 2개의 넓은 방에서 여유있게 묵을 수 있으니, 가족 여행 코스로도 제격이다.

참좋은여행은 일본 패키지 상품 첫 출시를 기념해 현재 홈페이지에 99만원으로 등록돼 있는 이 코스를, 1200명에 한해, 49만원에 낮춰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참좋은여행의 패키지 재개를 일본 여행 정상화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김포-하네다 비행노선 재개를 놓고, 협의만 진행중인 시점에서 민간 여행의 첫 물꼬를 트는 작업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재 일본 관광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비즈니스 목적의 출입국만 허용되고 있다. 다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관광 분야의 정상화와 관련된 정부 차원의 면담 등이 오가면서, 관광 재개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일본 정부는 항공노선 정상화 사전 작업으로 최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일본 도착 후 검역당국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3일간의 자택 격리를 면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참좋은여행과 함께 메이저 여행사들도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 출시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롯데관광은 북해도 전세기를 통해 일본 북부 여행 재개에 나설 움직임이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역시 한·일 정부 차원의 항공노선 정상화 조치를 앞두고 자체 패키지 노선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일본과의 관광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요즘도 하루 평균 20~30명의 여행족들이 예약을 하고 있을 정도"라며 "가격 메리트가 있고 1000명이 넘는 인원을 배정한 만큼, 반응이 좋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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