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루나를 보유한 투자자가 국내에만 28만 명에 이른다는 금융당국 추정이 나왔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어제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기준으로 루나를 보유한 사람이 28만 명이고 이들이 700억 개 정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법적으로 제도화가 되어 있지 않다 보니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는 있지만, 가격이나 거래 동향이라든지 숫자 현황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도 어제 임원회의를 열고 루나 사태와 관련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상대로 긴급 동향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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