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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더 웅장해진 신형 팰리세이드 첫 공개… 최대 445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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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가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열고 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물을 공개했다. 2018년 11월 출시된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 변경 모델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13일 뉴욕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됐고, 국내에선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조선비즈

현대차 관계자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고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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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팰리세이드(The new PALISADE)는 가솔린 3.8모델 기준 트림별 가격이 ▲익스클루시브 3867만원 ▲프레스티지 4431만원 ▲캘리그라피 5069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기존 팰리세이드의 가솔린 3.8모델 가격은 트림별로 ▲익스클루시브 3606만원 ▲프레스티지 4113만원 ▲캘리그라피 4624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트림별로 가격이 261만~445만원 오른 셈이다. 익스클루시브는 261만원, 프레스티지는 318만원, 캘리그라피는 445만원 각각 올랐다.

현대차는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열 도어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흡음재 두께 증대를 통해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으며, 충격 흡수 장치 개선으로 고속주행 시 진동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레스티지 기본 품목이었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익스클루시브 기본 품목으로, 캘리그래피 기본 품목이었던 ‘2열 통풍시트’가 프레스티지 기본 품목으로 조정되는 등 고급 편의사양의 기본화가 이뤄졌다.

익선동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찾아 실물로 본 더 뉴 팰리세이드는 전면부 그릴이 더 크고 두꺼워진 영향으로 남성적인 느낌을 줬다. 기존 팰리세이드에서 방향지시등은 그릴과 분리돼 있었는데, 더 뉴 팰리세이드는 방향지시등을 그릴에 포함시켰다. 그릴 위쪽 테두리는 좀 더 두꺼워졌고, 그릴 아래쪽에 있는 공기 흡입구도 넓어져 전반적으로 웅장한 느낌을 준다. 아울러 기존 팰리세이드는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안으로 파고드는 반면, 더 뉴 팰리세이드에선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바깥쪽으로 빠졌다.

측면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고, 후면은 양 끝단에 있던 후진등이 사각형 형태로 가운데 부분으로 배치된 모습이었다. 후면 머플러는 사다리꼴 형태에서 직사각형으로 바뀌었다.

실내는 넓어진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송풍구가 조수석까지 한 줄로 연결된 모습이었다. 기존보다 송풍구 두께가 얇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외관은 더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 주간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내장은 일체형 슬림 에어벤트(송풍구)를 탑재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더 뉴 팰리세이드를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익선동에 마련한 특별 전시 공간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팰리세이드 하우스는 팰리세이드 차량이 전시된 ‘갤러리’와 팰리세이드가 추구하는 여러 콘셉트를 다양한 공간으로 꾸민 ‘페르소나 룸’으로 구성된다. 페르소나 룸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홈페이지나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더 뉴 팰리세이드가 전시된 갤러리는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과 대전점에서도 더 뉴 팰리세이드를 특별 전시할 계획이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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