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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컴투스, 실적·테라 등 악재는 이미 반영…하반기 신작에 기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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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머니투데이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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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18일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했다.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신사업 기대치는 상승한것으로 판단하면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오른 133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27억원 적자"라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외형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견조한 가운데 위지윅스튜디오 매출이 연결되면서 전년 대비 성장했다"며 "게임 사업은 영업이익 84억 원을 기록했으나 미디어 부분에서 111억원의 적자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2분기는 서머너즈워의 8주년 이벤트 효과로 역대 최대 일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컴투스 프로야구 역시 흥행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국내 및 해외 성과가 기대되는데 최근 동남아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으며 7월 국내 출시 예정"이라며 "특히 4분기에 P2E(Play to Earn)를 결합한 버전의 글로벌 시장 출시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최근 동사의 코인 C2X의 메인넷인 테라 가격이 폭락하는 악재로 인해 신사업 지연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그러나 실적 및 테라 관련 악재가 이미 반영됐고 신작 게임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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