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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건강 매우 나쁜 상태…쿠데타 진행중, 못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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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전승절) 제77주년 기념 군사퍼레이드를 참관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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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을 지도자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쿠데타가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내부 반발이 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병에 걸린 정황이 있다고 러시아에서 활동한 전 영국 정보기관 요원이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영국 정보기관 MI6 요원 출신인 크리스토퍼 스틸은 "러시아와 다른 곳의 정보원들에게서 듣기로는 푸틴이 실제로 심각하게 아프다고 한다"며 "그 병이 정확하게 무엇이며, 불치병인지 말기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스틸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담은 '트럼프 X파일'을 작성해 '러시아 스캔들'의 단초를 제공한 인물로 러시아에서의 첩보 활동 경험이 있는 러시아 전문가다.

그의 발언은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이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암에 걸려 심각한 상태이며 푸틴을 제거하려는 쿠데타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러시아의 리더십 교체는 이미 시작됐다"고 발언했다. 매체 측의 쿠데타가 맞냐는 질문에 부다노프 국장은 "그렇다"라며 "(쿠데타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 소모전으로 흐르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앞서 미국 잡지 뉴 라인즈는 익명의 러시아 올리가르흐(신흥재벌)와 미국 벤처 투자자와이 통화 녹음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아프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관련 수술을 받았다. 이 올리가르흐는 경제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푸틴 대통령이 미쳤다고 언급했다. 이 보도는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 등 외신들도 대거 인용해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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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회의자리에서 불편해보이는 푸틴 대통령. [AP = 연합뉴스]


러시아 신흥재벌은 "한 명의 미친 사람이 세상을 뒤집어 놓았다. 세계 경제를 완전히 망쳐 놓았다"면서 "문제는 모두 푸틴 대통령의 머릿속에 있다. 우리는 모두 더 이상의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암이나 쿠데타 등으로 사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으로 입원했으며 푸틴의 입원이 러시아-우크라 전쟁에도 중대 변수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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