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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이달 착수‥분기별 1만 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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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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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자연 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방역 정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를 시행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 사회의 정확한 자연 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유행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가 분기별로 1만 명씩 항체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조사 참여 대상자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 5세 이상 국민 가운데 지역·성·연령·유병률 등을 고려해 통계학적으로 대표성 있는 표본이 선정됩니다.

참여 동의 여부 확인을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의료기관 직접 방문이나 조사원 가정방문을 통해 채혈을 받고, 설문 조사에 임하게 됩니다.

연구소는 자연 감염 후 생기는 N항원과 감염 또는 백신 접종 후 생기는 S항원에 대한 항체를 검출해 양성률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5월에 표본 설계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6월 초부터 검체 채취 및 분석이 진행되며, 6월 말에서 7월 초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11~12월 헌혈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조사에서는 자연 감염에 의한 항체 양성률이 1.2%로 나타났습니다.

이강진 기자(strongeq@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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