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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정은보 금감원장 “루나사태 재발방지 방안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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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방지·소비자피해 예방 반영 노력 당부

아시아투데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임원회의를 열고 테라-루나사태 재발방지 방안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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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형일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테라USD(UST)와 루나(Luna) 코인 가격급락 사태와 관련해 재발방지 방안이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정 원장은 임원회의를 열고 “현재 관계법령 부재에 따라 감독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이지만, 피해상황과 발생원인 등을 파악해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불공정거래 방지, 소비자피해 예방, 적격 가상자산공개(ICO) 요건 등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시장의 신뢰도 저하와 이용자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역외거래 중심인 가상자산시장의 특성상 앞으로 해외 주요감독당국과도 가상자산 규율체계와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 지난 16일 루나와 테라KRT(KRT)에 대한 거래를 종료했다. 업비트는 오는 20일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루나 거래를 종료한다. 빗썸은 27일 거래 지원을 마친다. 코인원과 코빗은 지난 10일 루나 입출금 일시 중단·유의 종목 지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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