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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생 22살, 시의원 도전장 내민 신유정 후보 "공존 사회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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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전북)(95minkyo@hanmail.net),박용관 기자]
MZ세대. 2030. 청년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인식이 이 만큼 높았던 적이 있었던가. 따지고 보면 역사의 큰 전환점에는 항상 2030이 있었다. 십자군 전쟁과 프랑스 대혁명의 과정에, 동학농민혁명의 한 복판에서 그들의 가치는 빛났다. 우리의 현대사에서도 4.19혁명과 6월 민주항쟁에서 이들은 그 어느 세대보다 앞장서 맨 몸으로 부르짖고 귀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청년들이 다시한번 전면에 나섰다. 이번 6.1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도 이들을 소환하는 정당과 유권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들의 거침없는 도전의 이면과 정치에 대한 깊은 생각을 들어본다. 인터뷰는 주로 서면으로 이뤄졌다. <편집자주> 

6.1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의 최연소 후보는 전주시타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신유정씨다. 여성이자 청년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1-가 번호를 부여받았다. 1999년 7월생. 만 22세다. 신 후보에게서는 그 연령대에 갖기 쉽지 않은 겸손과 유머를 가지고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여유도 느껴진다. 그를 만나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본다.

프레시안

▲신유정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타선거구 시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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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 정치신인 신유정 후보를 소개한다면.

신유정 : '전주의 뉴 페이스, 혁신의 미래세대' 신유정 전주시의원 후보입니다. 지방소멸 문제와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들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지역을 변화시키고 싶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참여해 당당하게 후보로 선출되어 지역 주민들과 만남을 넓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프레시안 : 부모님과 가족을 소개해 주세요. 학창시절은 어땠나요.

신유정 : 저는 외동딸인데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유년시절을 보냈고 부모님은 딸의 새로운 도전을 항상 응원해주고 계십니다. 학창시절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전교 1등도 해봤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하고자 전교 회장도 해보는 등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쌓았습니다. (신 후보는 전주기전여고와 전북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기전여고 재학중에는 제60대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전북지역 고등학교회장단연합(JBSD) 8기 의장을 맡았다. 대학 재학중에는 사회학과 학생회 임원과 전북겨레하나 평화통일기자단과 기획부장으로 활동했다.)

프레시안 : 지난 대선에서 느낀 점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

신유정 :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세대별, 계층별 그리고 젠더 갈등이 매우 깊숙이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서로를 향한 근거 없는 비난이 만연했고 견해가 다른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며 크고 작은 갈등이 많았습니다. '혐오 사회'로 넘어간 우리 사회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고 그 원인을 분석해 다양성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프레시안

▲신유정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타선거구 시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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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 요즘은 처음 만났을 때 상대방의 MBTI(마이어-브릭스 유형 지표, 심리검사의 일종)를 묻던데, 또 스스로를 '나는 부먹파/찍먹파'라고 선언을 하던데.  

신유정 : 저의 MBTI는 정의로운 사회운동가로 불리는 'ENFJ'입니다. 리더십이 있으며 사람들과 대화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공감능력이 높은 외향적인 유형이에요. 또 저는 부먹과 찍먹을 아우르는 '부찍먹파'입니다. 탕수육을 시키면 몇 개는 소스에 담궈서 부드러운 부먹으로 먹고, 나머지는 찍먹으로 먹어서 바삭함을 즐겨요.(반대파의 공격을 유도하려 했으나 허를 찔렸다.)

프레시안 : '난 이런 정치인이 되고 싶다'하는 인물이 있나요.

신유정 : 43세의 나이에 캐나다 총리에 오른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1971년생)는 개방과 관용, 다양성의 키워드로 설명이 가능한 젊은 리더인데요. 개방적이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를 유쾌하게 만드는 쥐스탱 총리처럼 주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프레시안

▲신유정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타선거구 시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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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 이번에 전주시 타선거구(덕진구 조촌동, 여의동, 혁신동)로 출마를 하게 됐는데 대표공약과 마을별 공약을 소개하자면.

신유정 : 지역구의 대표공약은 '문화가 있고 걷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것입니다. 반월동 세움펠리피아 아파트 뒤 처럼 인도가 없어 위험한 도로에 인도를 설치하고 동네 산책길과 생태탐방길을 조성하는 등 걷기 좋은 동네를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만성지구에 문화예술공간을 건립하고 지역 내 청년 문화생활 향유비를 지원하여 문화가 있는 동네를 만들고 싶습니다.

마을별로 공약을 소개하자면 여의·조촌동에는 ▷동네 산책길 및 소공원 조성 ▷전주 야구장 건립 완공 ▷하수관거 우·오수 분리사업 완공 ▷호남제일문 고속·시외버스 노선 확대 ▷사랑나눔곳간과 연계한 이웃사랑 공유식탁 추진 ▷전북여고~전주공고 사거리까지 중로(4차선) 개설 조속 추진 ▷정원클러스터 조성 ▷도도동 항공대대 ·메타세콰이어 길·만경강 명소화 등이 있습니다.

만성지구·혁신동에는 ▷주민협의체 구성을 통해 콘서트홀과 같은 문화예술공간 건립 ▷행정구역의 합리적 조정 ▷불편한 버스노선 개편(증차·배차시간 단축) ▷공영주차장 확보와 이면도로 주차 홀짝제를 통한 주차난 해결 ▷황방산과 기지제를 연결하는 생태육교 설치 ▷혁신동 주민센터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기간 내 완공 ▷수질개선, 쓰레기 문제 해결을 통해 기지제를 생태문화 공원화 ▷전북대표도서관·출판문화진흥원을 이용한 도서 네트워크 구축 ▷우리집 앞 작은 북콘서트 등을 이뤄보고 싶습니다.

프레시안 : 끝으로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한 마디.

신유정 : 지긋지긋한 주차난과 쓰레기 문제, 걷기 불편한 거리 등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귀 기울여 듣고 실마리를 풀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청년의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주민들이 마을의 크고작은 일들을 결정하고 이뤄내는데 바탕이 되고 싶습니다. 열정어린 저의 도전을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김대홍 기자(=전북)(95minkyo@hanmail.net),박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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