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폴란드 대사, 獨 일간지와 인터뷰서 안보 자신
"예비군 많고 나토 보호도 받을 수 있다"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시사한 가운데, 나토 사무총장과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핀란드의 가입 의사를 환영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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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러시아의 위협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 신청 결정을 내린 핀란드가 가능한 모든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안네 시필라이넨 주독일 핀란드 대사는 독일 일간지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을 신청하면 러시아가 우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우리가 오랜 시간동안 그들의 군사 뿐 아니라 사이버 공격등 가능한 모든 위협에 잘 대비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와 스웨덴은 모두 강력한 예비군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나토의 보호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랜 시간동안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왔던 핀란드와 스웨덴은 차례로 나토 가입 신청을 공식화 하면서 다음주 공동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기 희망하고 있다.
두 국가의 나토 가입을 반대했던 러시아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자 이것이 지대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이날 "이번 결정으로 핀란드와 스웨덴의 안보가 강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매우 명확하다'며 "그들은 단순히 우리가 참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군사 레벨의 긴장이 올라갈 것"이라며 "이 영역에서 예측 가능성은 작아질 것"이라고 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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