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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시대 공동육아] ⑤ '돌봄공동체' 지원 사업, 성공·실패를 가른 이유(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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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지원 끊겨 존폐 위기 놓인 광주 '숲속작은도서관'

"공동육아 정착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지속적 관심 필요"

(서울=연합뉴스) 권선미 기자 김덕훈 인턴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에 있는 '숲속작은도서관'은 2011년 동네 주민들이 뜻을 모아 한 아파트의 공용공간을 돌봄 시설로 개조해 문을 열었다. 2019년에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주민주도형 돌봄공동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같은 해 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영유아 양육자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육아 특화사업 '함께키움 공동육아'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10개 모임에 51개 가구가 참여했고, 구청은 공동육아 문화 정착을 위해 사업 예산과 관련 프로그램을 늘려갔다.

11년이 지난 현재 숲속작은도서관은 사업비 부족으로 인한 운영난으로 존폐 위기를 겪고 있고, 함께키움 공동육아는 116개 모임, 492개 가구가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성장했다. 같은 시기에 시작했고, 비슷한 성격을 띤 두 사업이 이렇게 상반된 결과를 보이게 된 원인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