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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루나 사태 충격 딛고 반등...3만1000달러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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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미국 달러화 지폐를 배경으로 비트코인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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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루나 사태의 충격을 딛고 3만1000달러(약 3980만 원)를 돌파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 5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85% 상승한 3만1183.0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루나 사태가 발생한 지난주 후반 폭락을 면치 못했다. 지난 12일에는 3만 달러대가 무너지며 2만60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시장이 루나 사태를 어느 정도 소화하면서 3만10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52% 오른 2142.90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바이낸스코인(6.57%), 리플(5.18%), 카르다노(13.04%), 솔라나(13.32%), 도지코인(4.27%), 폴카닷(4.82%) 등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는 0.9988달러를, USD코인, 바이낸스USD(BUSD)도 1달러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루나 사태가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소로 작용하며 큰 충격을 줬지만, 루나와 테러(UST)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이 크지 않아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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