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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상인과 학생들이 지킨 '책방골목'…개발 대신 상생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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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부산의 한 책방골목이 개발에 밀려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상인들과 인근 고등학생들이 책방골목 지키기에 나서자, 건설사도 개발 이익 대신 상생을 택했습니다.

KNN 강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젊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보수동 책방골목.

한때 책방 80여 곳이 있던 곳에 이제는 30여 곳만 남아 있는데요, 이곳 보수동 책방골목은 피란 시절부터 70년을 이어져 온 부산의 문화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