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 시스티나 성당서 사진찍었다가 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 '아쿠아맨'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사진 촬영이 금지된 이탈리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고 미 폭스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제이슨 모모아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일행과 함께 시스티나 성당 벽면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최후의 심판'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이탈리아 사랑해요. 로마를 즐기는 우리 하루에 있어 얼마나 아름다운 시작인가"라는 글을 달았습니다.

문제는, 시스티나 성당은 원래 일반인의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라는 점입니다.

카메라에서 나오는 플래시 빛이 '최후의 심판' 작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성당은 사진 촬영을 막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중은 규정을 어긴 모모아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일부 팬들은 그가 성당 측의 특혜를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모모아는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내가 여러분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느끼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과문 말미에는 사진 촬영 전에 허락을 구했고 성당에 기부도 했다면서 "그 사적인 순간을 위해 돈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제이슨 모모아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