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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퇴임 총리 집에 방화…경제 붕괴 시작된 스리랑카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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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시뻘건 불길에 거대한 저택이 전소됐습니다.

최근 사임한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전 총리의 자택입니다.

최악의 경제난에 성난 시위대가 불을 지른 겁니다.

관광이 주력 산업인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는 코로나19 사태로 국가 경제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대외 부채가 급증한 가운데 정부의 재정 정책까지 실패하면서 결국 지난달 일시적 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연료와 의약품, 식료품마저 부족해지자 생존의 위기에 몰린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