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COV03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면 세포가 그 바이러스를 이물질로 인식, 스스로 제거하는 '자가포식' 작용을 촉진한다.
특정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현존 항바이러스제는 약물 독성 때문에 투약 대상이 제한적이다. 약효가 세포를 표적하는 CP-COV03는 이런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세균을 죽이는 메커니즘 발견 이후 페니실린이란 20세기 명약이 탄생했다”면서 “오토파지(자가포식) 촉진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CP-COV03는 페니실린처럼 바이러스 분야에서 최초의 범용약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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