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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소통' '통합' 빠진 취임사…민주당, '반지성주의'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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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지금까지 내용, 정치부 김기태 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취임사에 없었던 '통합'·'소통' 왜?

[김기태 기자 : 오늘(10일) 취임사에서 '자유'라는 단어가 말씀하신 대로 무려 35번이나 나왔는데요. 반면에 역대 대통령 취임사의 단골 단어였던 '통합', '소통', 이런 말은 한 차례도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대선 승리 직후 기자회견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했던 모습과는 확연하게 온도차가 느껴지는 대목인데요.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윤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자유과 공정에 기초하지 않는 통합은 허구다",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즉, 원칙 없는 '무조건적인 통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거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