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6일 뉴욕 증시 급락에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가 출회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87.92 포인트, 1.72% 내려간 1만6408.20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고인 1만6491.11로 출발한 지수는 1만6312.77까지 내렸다가 다소 만회한 채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033.25로 247.46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멘트·요업주는 0.98%, 식품주 1.11%, 석유화학주 0.74%, 방직주 2.00%,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2.01%, 제지주 1.58%, 건설주 0.89%, 금융주 1.67%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89개는 밀렸고 134개가 상승했으며 보합이 57개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가 2.95% 급락하면서 장 하락을 주도했다.
DRAM주와 컴퓨터 관련주도 내렸고 4월 매출액을 발표한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역시 밀렸다. 대형은행주와 소비주는 하락했다.
푸방(富邦) NASDAQ 정(正)2, 야쥐(亞聚), 시리(?力)-KY, 푸방 헝성국기정(富邦恒生國企正)2, 룬타이취안(潤泰全)은 대폭 저하했다.
반면 창룽해운과 양밍해운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공작기계 부품주 상인과기도 소폭 상승했다.
롄더(聯德), 둥커(東科)-KY, 둥화(東華), 겅딩(耿鼎), 야뤄파(亞諾法)은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2458억7700만 대만달러(약 10조5383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창룽,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둥젠(東?), 위안다 후선(元大?深) 300 정(正)2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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