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강화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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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 정부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골드버그 지명자 인준안이 상원에서 가결된 걸 환영한다"며 "지명자가 순조롭게 부임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해갈 수 있게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 상원은 5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골드버그 지명자 인준안을 구두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상원 외교위원회가 전날 인준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긴지 하루 만이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조만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임명 뒤 우리나라에 부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1월 이임한 해리 해리스 전 대사의 경우 2018년 6월 미 상원 인준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뒤 서울 부임까지 1주일이 걸렸다.
다만 골드버그 지명자의 경우 현재 주콜롬비아대사직을 수행하고 있단 점에서 우리 외교부는 이·부임 절차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 외교관 출신인 골드버그 지명자는 주볼리비아·필리핀대사를 거쳐 2019년부터 콜롬비아 대사직을 수행 중이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미 국무부 내 최고위 직급인 '경력대사'(Career Ambassador) 직함을 갖고 있어 '거물급' 인사란 평을 듣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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