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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6일 미중 관계 악화와 경기감속 우려로 폭넓은 종목에 매도가 쏟아지면서 급반락해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44 포인트, 1.83% 밀려난 3011.32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71.07 포인트, 2.45% 크게 하락한 1만775.31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60.72 포인트, 2.65% 대폭 떨어진 2227.68로 장을 열었다.
전날 뉴욕 증시 약세에 해외 투자가가 중국 시장에서 투자자금을 빼낸다는 경계감도 매도를 자극했다.
당국의 제로 코로나 철저 시행과 대형기업의 실적 부진 역시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부동산주가 동반해서 급락하고 있다.
금융주와 금속 관련주 역시 밀리고 있으며 관광과 음식 등 소비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 기대를 배경으로 원유 채굴주 중국해양석유는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종목도 코로나19 주춤에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32분(한국시간 11시32분) 시점에는 39.51 포인트, 1.29% 내려간 3028.25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도 오전 10시34분 시점에 138.31 포인트, 1.25% 하락한 1만908.07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35분 시점에 2268.73으로 19.67 포인트, 0.86%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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