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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파나마와 인프라 등 협력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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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최종욱 중남미국장, 파나마 외교1차관과 현지 면담

연합뉴스

최종욱 중남미국장과 마르타 엘리다 고르돈 파나마 외교부 1차관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가 파나마와 경제·통상·인프라·보건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최종욱 중남미국장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파나마를 방문해 양국 간 협력 강화와 고위급 교류 확대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6일 밝혔다.

파나마는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 60주년을 맞았으며 중미통합체제(SICA) 상반기 의장국이다.

최 국장은 전날 파나마 외교부 마르타 엘리다 고르돈 1차관과 면담을 하고 수교 60주년을 축하했다.

또 그는 한-중미 FTA 체결에 따른 교역 확대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해저터널 등에 한국 기업이 참여한 것 등을 바탕으로 최근 양자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파나마의 지지를 요청했다.

고르돈 차관은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백신 생산 등 제약 산업 육성을 위한 한국 제약 기업의 투자 진출과 함께 자국 보건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양측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SICA 협력센터 설립, 한-SICA 협력기금 사업 재개 등에 대한 협조 방안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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