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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미 · 중 국방 수장, 6월 싱가포르서 첫 회동 전망…오스틴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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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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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왼쪽)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

미국과 중국 국방 수장이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대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상원 세출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샹그릴라 대화에서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역내 안보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확실히 협력하길 원한다"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그와 만나길 고대하며, 6월 샹그릴라 대화에서 만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안보 사령탑이 총출동하는 안보 행사입니다.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서 오스틴 장관과 웨이 부장 간 만남이 성사되면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17개월만에 미중 국방 수장의 첫 대면으로 기록됩니다.

특히 이 행사를 계기로 별도의 미중 국방장관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샹그릴라 대화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24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대중국 견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중 간 갈등이 격화할 가능성도 다분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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