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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전기자동차(EV) 업체 테슬라가 한달도 안돼 다시 중국에서 판매한 승용차 모델3 1만4600여대를 기기 결함을 이유로 리콜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 총국은 이날 테슬라가 2019년 1월12일에서 올해 3월25일 사이에 생산한 모델3 1만4684대에 대한 무상수리 신청을 냈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모델3는 미국에서 생산해 수출한 1850대, 상하이에서 출하한 1만2834대라고 국가시장감독관리 총국은 전했다.
총국은 해당 모델3가 주행 모드로 전환할 때 중앙 디스플레이가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속도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 충돌 위험을 증대시킬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베이징과 상하이 지점은 리콜 모델3에 대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무료로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7일 중국에서 판매한 모델3 12만7785대를 인버터(전력 변환 장치) 결함으로 리콜 조치했다.
대상은 2019년 1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상하이에서 생산한 9만3578대와 중국이 수입한 3만4207대다.
테슬라는 모델3에 탑재한 인버터가 일정 기간 사용 후 전류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차량이 움직이지 못할 위험성이 있다고 전했다.
국가별로 전기차 판매 대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조사회사 마크라인스는 2021년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4배에 이르는 47만3000대로 미국을 상회했다.
테슬라는 작년 12월에도 20만대, 올해 2월에는 3만대를 리콜하는 등 품질을 둘러싼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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